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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이드

기아차 내수시장 점유율 35% 달성

기아자동차가 11월 내수시장점유율 35.0%를 기록, 1993년 7월 37.2% 이래 15년 4개월 만에 시장점유율 35%를 넘어섰다.


이로써 기아차는 7월에 열린 '2008년 하반기 전국 지점장 판매결의대회'에서 연말까지 시장점유율 35%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4개월 만에 목표를 달성했다.


기아차는 올해 내수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평균 22.3%, 올해 1월만 해도 22.6%에 불과했던 기아차의 내수시장점유율은 1월 출시한 모하비와 모닝의 인기에 힘입어 상반기 25% 선까지 성장했다.


그리고 하반기에 연이어 출시된 로체 이노베이션·포르테·쏘울 등 신차들의 힘으로 기아차의 시장점유율은 가파른 상승선을 그렸다.


7월 25.6%로 출발한 기아차의 시장점유율은 9월에 30% 벽을 돌파했으며, 10월 31.8%에 이어 11월에는 1월 대비 12.4%P나 늘어난 35.0%를 기록했다.


경차 모닝이 국산차의 왕좌에 등극하며 11월 기아차의 내수판매를 이끌었다. 폭발적인 인기로 10년만에 경차시대를 부활시킨 모닝은 11월에도 7,596대가 판매되며 국내 단일차종 판매 1위를 기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 기아차의 성장은 2005년부터 꾸준히 추진해온 디자인경영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기아차의 독특한 디자인 DNA를 갖춘 신차들을 계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아차의 11월 한달간 내수 2만6,145대, 수출 10만7,362대 등 총 13만3,507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는 신차 돌풍에 힘입어 전년대비 3.7% 증가했으나 수출은 3.0% 감소했다.


1 ~ 11월까지의 판매누계는 내수 28만8,925대, 수출 98만5,614대 등 총 127만4,53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했다.


◇ 내수

기아차의 11월 내수판매는 2만6,145대로 전년대비 3.7% 증가했다.  국내 단일차종 판매 1위를 기록한 모닝이 기아차의 11월 내수판매를 이끌었다.


전국에 경차 열풍을 불러일으킨 모닝은 11월 한달간 지난해보다 149% 증가한 7,596대가 판매됐다. 전월과 비교해도 대부분의 국산차 판매가 크게 감소했으나 모닝은 오히려 늘었다.


모닝은 준중형차와 중형차가 장악하고 있던 한국 자동차시장에서 11월 한달간 가장 많은 판매대수를 기록했으며, 1 ~ 11월 기아차 내수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24만7,323대보다 16.8% 증가한 28만8,925대를 기록했다.


◇ 수출


기아차의 11월 수출은 10만7,362대로 전년대비 4.5% 감소했으나 전월대비로는 1.5% 증가했다. 국내공장 생산분이 8만2,245대, 해외공장 생산분이 2만5,117대로 전년대비 각각 5.3%, 1.9% 감소했다.


특히 로체 이노베이션이 1만1,188대가 수출돼 기아차는 처음으로 중형차 수출이 월 1만대를 넘어섰다.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출된 로체 이노베이션은 전년대비 96.9%, 전월대비 12.3% 증가했다.


해외공장에서는 2006년 11월 생산개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씨드가 11월에도 전년대비 9.1% 증가한 1만2,829대가 판매됐다.


1 ~ 11월 기아차 수출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99만473대보다 0.5% 감소한 98만5,614대를 기록했다. 국내공장 생산분은 12.8% 감소했으나 해외공장 생산분은 42.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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