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제유가는 OPEC의 감산 유보 결정과 미 경제 지표 악화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가중으로 인해 하락 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5.15/B 하락한 $49.28/B에 마감되었으며,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5.52/B 하락한 $47.97/B에 마감됐고 Dubai유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0.22/B 하락한 $47.39/B에 마감됐다.
OPEC이 감산 결정을 12월 총회로 유보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 하락 했다.
11월 29일 회의에서 추가 감산이 결정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나 OPEC은 생산량 동결을 결정했고, OPEC의 El-Badri 사무총장은 12월 중에 감산 결정을 내릴 것이며 OPEC은 배럴 당 75달러 수준을 적정 유가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Alaron Trading사의 Phil Flynn 분석가는 OPEC이 현재의 유가 하락세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함이 입증되었다는 의견 피력했다.
또한, 미 경제지표 악화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가중으로 주가가 폭락하면서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의 11월 제조업지수(PMI)는 1982년 이후 최저치인 36.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지난주 종가 대비 7.70% 떨어진 8149로 거래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