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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P&I보험료 향후 4년간 매년 15%씩 인상 불가피하다

2000년 대비 약 280% 인상 불구 15%인상 전망

용선 크게 위축 선박 해체 증가 투자수익 어려워

155개선사 가입 K P&I 국제적 신뢰도 크게 향상

 

해외 P&I클럽이 적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2012년까지 매년 15%씩 보험료를 인상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주장이 제기돼 이들 클럽에 부보한 국내 해운업체들의 보험료인상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Korea P&I는 설립 9년만에 가입선박척수는 원년대비 4배로 증가했고 수입보험료는 11배로 성장했으며, 약 일천만불의 지급 여력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수년간 지속될 해외P&I클럽의 보험료 인상러시 속에서 한국선주들을 위한 대체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orea P&I Club(대표이사 이윤재)가  지난 11월 26일 해운센타빌딩 대강당에서 해운업계 보험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하여 큰 관심을 보인 가운데 개최된 '내년도 P&I보험 갱신전망' 세미나에서, 세계 최대 브로커인 Marsh의 Andrew Reynolds씨는 "클레임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작년도의 평균 15%의 보험료 일괄인상을 포함하여 2000년 대비 약 280% 인상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내년에도 평균 15%의 일괄인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 해외P&I클럽이 2000년부터 연속된 적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2012년까지 매년 15%씩 인상하지 않으면 아니 되며, 내년도에는 해운경기의 급작스런 침체로 인해 용선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고, 선박의 해체가 증가하고 있으며,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선박매매시 발생하는 보험료인하를 뜻하는 Churn Effect로 인해 P&I클럽의 보험료수입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어느 때보다도 힘겨운 협상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래도 한국에는 Korea P&I클럽이라는 대체시장이 있어서 해외클럽이 요구하는대로 지급할 수밖에 없는 대만이나 홍콩의 선주들보다는 나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선 날로 증가하는 중국에서의 해난사고 및 해상클레임의 처리와 관련하여, 상해의 SG&Co 대표변호사인 SG Huang 변호사에 따르면, 해상클레임에 대한 청구권자가 선박을 가압류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해상교통안전법을 위반한 경우에는 항만당국도 선박을 가압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가압류에서 해방되기 위해서는 해외P&I클럽의 보증장으로는 안되고, 중국내의 보험회사나 중국내 은행이 발행한 지급보증서 혹은 현금을 제공해야만 하며 특히 중국의 해사안전국(MSA)은 꼭 중국측 편만 드는 것은 아니니 잘 협조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주장하고, 재판관할에 대한 항변은 조기에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Korea P&I클럽 박범식 전무는 "Korea P&I가 2000년 설립이후 9년만에 가입선박척수는 원년대비 4배가 되었고, 수입보험료는 11배로 성장했으며, 현재 약 일천만불의 지급여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Korea P&I에 가입하고 있는 선사는 155개사에 이르고, 한진해운, 현대상선, STX Pan Ocean, 대한해운, SK해운 등의 대형선사를 포함하여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선사가 회원사라고 강조했다.

 

박 전무는 아 울러 "최고 1억불까지 담보를 제공하고 있고, 미국, 일본, 싱가폴 등으로부터 인정보험자로 지정받고 있는데 이는 Korea P&I의 국제적인 신뢰도가 크게 향상되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향후 수년간 지속될 해외P&I클럽의 보험료 인상러시 속에서 한국선주들을 위한 대체시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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