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이희범)는 4일 오후 3시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중소기업 해외진출프로젝트 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주)에스제이글로벌의 인도네시아 파당 망간 개발 프로젝트, 에바다상사의 필리핀 태양광발전 프로젝트, (주)21세기애드서브의 베트남교통시설물 설치 프로젝트 등 중소기업이 해외에서 발굴한 자원개발과 인프라투자와 관련된 7건의 프로젝트에 대한 발표를 갖고 이에 대한 협력파트너 발굴을 적극 모색했다.
대기업의 경우 인력이나 해외사업 경험, 특히 금융기관으로 부터 개발금융지원을 받을 수도 있어 자체적으로 해외프로젝트를 발굴하여 추진하는 것이 비교적 용이하다. 반면, 중소기업은 유망한 프로젝트를 발굴해도 인력이나 경험도 부족하고 특히 재원마련이 쉽지 않아 이를 현실화하는 데에 어려움이 커 적절한 협력파트너 발굴은 사업추진의 핵심 관건이 되고 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이러한 현실을 고려하여 대기업 프로젝트 담당자는 물론 해외개발금융을 취급하고 있는 금융기관, 수출입은행과 수출보험공사 등 해외진출지원기관들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