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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이드

코레일 철도노조의 안전운행투쟁은 사규를 악용한 태업 즉각 중단해야

비상인력투입 등 비상수송대책 가동 불법행위 적발시 엄정 대처 


전국철도노조(이하 철도노조)가 8일부터 ‘해고자 복직’ 등을 내세우며 소위 ‘안전운행실천투쟁’을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  코레일은 9일 철도노조가 경제난에 따른 국민의 고통을 분담해야 할 시기에 오히려 국민의 발을 볼모로 삼아 사규를 악용한 태업을 벌이고 있다며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불법행위 적발시 엄정 대처할 것임을 천명했다.


코레일은 현재 철도노조의 태업으로 수많은 국민들이 추위에 떨며 연착되는 열차를 기다리고 있고, 경기 침체로 가뜩이나 어려운 국민경제에 공기업 노조가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코레일은 특히 공 · 사기업을 막론하고 경제난 극복을 위해 노사가 함께 임금 및 인원 효율화를 위한 합리적 개선방안을 찾고 있다며 지금 공기업 노조인 철도노조가 할 일은 국민을 볼모로 한 태업이 아니라 효율적인 고통분담 방안을 내놓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철도노조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열차운행 중 정차시간 준수 등을 내세워 사실상 태업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늘 오전 8시35분 서울에서 부산으로 출발하려던 무궁화호 열차가 30분 이상 지연 출발하는 등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 들이 제때에 출발하지 못해 20-30분 이상 지연 운행되고 있다.


코레일은 비상 인력을 투입해 검수를 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하는 한편, 철도노조의 소위 ‘안전운행실천투쟁’에 대해 사규를 악용한 태업으로 규정하고, 불법행위 적발시 사규에 따라 엄정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철도노조의 ‘안전운행실천투쟁’은 열차 점검시 긴 열차를 따라 아주 천천히 걸으면서 점검하거나, 점검하지 않아도 될 부분을 점검하면서 시간을 지체하는 것으로, 이는 사규에 규정된 작업방법의 내용을 임의로 확대 적용하여 사규를 악용한 경우에 해당한다.


심혁윤 사장직무대행은 지금은 국가기간산업인 철도가 어떻게 하면 국민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는가를 놓고 노사가 함께 대안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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