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제유가는 세계경기침체에 따른 석유수요 감소 우려 및 미 달러화 강세의 영향 등으로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3.84/B 하락한 $36.22/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17/B 하락한 $43.36/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1.14/B 하락한 $42.45/B 수준에서 마감됐다.
세계경기침체에 따른 석유 수요 감소로 유가가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미 노동부에 의하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대비 2,750건 증가한 54만 3,750건으로서 26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JPMorgan사는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로 유가가 최대 $25/B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히고 JPMorgan사는 내년도 유가 전망을 당초 전망치($69/B)보다 26불 낮은 $43/B로 하향조정했다.
또한 미 달러화 강세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전일대비 0.012달러/유로 하락(가치상승)한 1.424달러/유로를 기록했다. ※금일 달러화 강세는 유럽 중앙은행(ECB)의 금리인하 조치 및 전일 달러가치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