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사장직무대행 심혁윤)은 19일 정부대전청사 회의실에서 오후 4시부터 2시간 30분 동안 '2008년 제2기 코레일 고객대표' 결산회의를 열고,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코레일 고객대표’는 철도의 주요 정책과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으며, 각종 신형열차의 시승식이나 오프라인 모임에도 참여할 수 있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제2기 코레일 고객대표 모집에는 6.6대1의 치열한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코레일은 지난 2007년 ‘제 1기 코레일 고객대표’에 이어, 현재 전국적으로 1,185명의 ‘제2기 코레일 고객대표’가 활동 중이다.
제 2기 코레일 고객대표는 올해 ‘On Line Self Ticket 의 장점 및 개선을 위한 의견수렴’과 ‘승차권 규격 및 디자인 선호도 조사’에 관한 설문조사에 참여했으며, 현장 모니터링과 140여건의 고객대표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정책자문, 상품체험 등 코레일의 주요 행사에 참여했다.또, 코레일은 총 1,243건의 고객대표 의견을 수렴해, 68건을 중점 개선과제로 선정해 추진 중이다.
이천세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코레일의 최고 경영자가 ‘고객’이라는 마음으로 고객대표를 통해 영업정책 등 적극적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며, 지난 1년간 전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준 고객대표들께 감사인사를 전하며, 내년에도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코레일 고객대표에 참여해 좋은 의견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결산회의에는 고객대표 활동 결산보고를 시작으로 이재홍 서강대 교수의 감동 스토리텔링 강의, 그리고 코레일 경영진과 고객대표간의 자유토론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날 개막식을 축하하기 위해 세종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현악앙상블 공연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