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공기업 최초로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무선인식) 기반의 선진물품관리시스템을 구축을 26일 끝내고 내년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RFID 시스템은 기존 바코드나 마그네틱 카드시스템이 접촉식인 것과 달리 물품에 접축하지 않고서도 여러개의 물품정보를 빠르게 인식하고 전산화할 수 있는 무선자동인식 물품관리 시스템이다.
휴대용리더기(PDA)가 무선주파수를 통해 물품에 부착된 태그(tag) 정보를 인식하고 이를 호스트 컴퓨터에 보내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코레일은 RFID을 통해 약 3860억원에 달하는 물품의 재물조사비용 등 총 6억8400만원의 비용을 매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태성 코레일 재무관리실장은 RFID시스템은 현재 운용 중인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과연계 운영되며 KTX 차량의 중요부품도 실시간으로 추적 관리된다며 물품관리 효과와 차량 검수체계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