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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2009 KP&I 보험갱신 GI 10%로 확정

14.27% 이상을 인상해야 하는 내외적인 여건임에도 불구

어려운 회원사 고통분담 차원서 최소폭인 10% 인상 발표

 

KOREA P&I Club의 2009년도 보험갱신 일괄 인상률이 10%로 확정됐다.


해외 클럽들이 발표한 2009년도 보험갱신 시 전 회원사에게 일괄적으로 부과할 '일괄 보험요율 인상폭(General Increase) 이 실제 보험료 부과액수 대비 평균 16.5%인 상황에서 Korea P&I(대표이사 이윤재)는 14.27% 이상을 인상해야 하는 내외적인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회원사들과 고통 분담을 하는 차원에서 최소폭인 10%를 인상하는 것으로 최근 이사회에서 결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전 세계적 금융 불안으로 인해 해운시황이 급격히 악화되어 해운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P&I 클럽들은 투자수익의 감소, 공동 재보험금(Pool Claims) 비용의 대폭 증가, 지급여력 (free reserve) 확보 등을 이유로 최고 29%(평균 16.5%)의 일괄인상을 발표한 바 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개별 회원사의 개별 이재율에 따라 추가 인상율(penalty increase)이 부과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P&I 재보험료 인상안이 확정되면 별도로 추가적 인상이 있을 예정이며 투지수익의 감소와 선대 감소 등의 결과를 지켜보면서 다시 한번 긴급충당 보험료(Cash Call)가 부과 될 수 있는  위험이 있는 실정이다.
 

KP&I 박범식 전무는 이에 대해 "우리 해운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어서 최소 14.27%의 최소 인상안이 제시되었으나, 업계와 정부가 함께 후원하여 국제적인 P&I로 성장시키고자 하는 큰 뜻이 존중되어 국내 가입선사의 경영 원가에 다소나마 기여하고 현재의 시점에서 고통을 함께 분담하자는 이사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10%로 결정하고 부족분은 다른 비용을 절감하기로 했다"고 이사회 결정 분위기와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비해 American Club의 실제 일괄 인상률은 29%이고, WOE는 19.2%, Japan P&I는 21.15%에 이르고 있다. 특히 Japan P&I는 2012년까지 연간 순수입보험료의 100%까지 지불 유예금을 증가시킬 계획이어서 매년 21% 정도의 일괄인상이 계속해서 부과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American club이 50%, London club이 95%, UK club이 65%, WOE가 100%, Swedish는 70%의 긴급 충당 보험료를 부과한다고 이미 발표했고, Steamship은 내년 초에 긴급 충당 보험료를 부과할 우려가 있다는 런던 발 보도에 따라 1990년대와 같이 긴급 충당 보험료 부과 러쉬가 이어지지 않을까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2000년부터 2009년까지의 과거 10년간의 누적 실제 증가율을 살펴보더라도 London 389%, North of England 380%, Steamship mutual 376%, UK club 340% 등 대부분의 해외 클럽이 표면적으로는 318%를 넘고 있지만 긴급 충당 보험료 등을 고려한다면 실제는 이 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P&I는 9년간 누적 인상률이 183%에 지나지 않아 KP&I에 가입하고 있는 선대는 그동안 누적 증가율에서 이미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KP&I는 현재 154개사의 조합원,  623척, 5,38만톤, 연간보험료 $1,400만을 보유하고 있고 최저 일괄 인상 및 현장/동시적인 서비스 강화 등으로 국내 회원사들의 신뢰가 확산되고 있어 2월 20일로 다가온 보험 갱신 시 많은 선단들이 KP&I로 이적되어 큰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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