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지역경제 활성화위한 견인차 역할 할 것

코레일(사장직무대행 심혁윤)은 내년 1월 1일부터 중앙선 ‘금장역’(경주시 현곡면 금장리 소재)을 ‘서경주역’으로 역이름이 변경된다고 28일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경주역을 경유하던 대구선 무궁화호 열차가 금장역을 거쳐 동대구~포항 구간을 직통으로 운행되고 있다(※서경주역(현재 금장역), 경주역, 나원역이 삼각형 모양으로 선로가 이어짐. 붙임의 노선도 참고). 또, 최근 금장역 주변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지속적으로 조성돼 금장역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

이런 주변 환경 변화에 따라, 코레일 대구지사(지사장 김종원)와 경주시(시장 백상승)는 행정구역상 경주시내에 위치하고 있는 금장역의 역이름을 ‘서경주역’으로 변경해, 철도를 이용해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혼란을 덜고, 철도역명에 경주지역의 상징성을 부여하기로 합의했다.

코레일은 금장역의 역명 변경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공청회와 설문조사 등 수차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정조정위원회 심의 등 행정적인 절차를 모두 완료하고, 최종적으로 국토해양부로부터 역명변경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국토해양부 고시(제2008-788호, 08.12.24)). 이로써, 내년부터 금장역은 ‘서경주역’으로 새롭게 불리게 된다.

김종원 코레일 대구지사는 “앞으로 서경주역은 경주시의 새로운 관문으로 지역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역명 변경 추진 등 철도이용객의 불편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선 금장역은 1992년 11월 1일 금장신호장을 시작으로, 1995년 8월 10일부터 보통역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