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6 (목)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경제가이드

대졸 구직자 45.0% 행정인턴제도 긍정적

정부가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전체 각 부처청의 정원 일부를 인턴으로 선발하는, 이른바 ‘행정인턴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정부가 직접 채용에 나섬으로써 청년 실업 극복의 의지를 보였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데. 과연 구직자들은 이러한 행정인턴제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고, 또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060300)(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올 2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대졸 구직자 436명을 대상으로 행정인턴제도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의 73.9%(322명)이 행정인턴제도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했다. 성별에 따른 인식률의 차이는 거의 없었으나, 서울권 소재 대학 졸업자(77.8%)가 지방권 소재 대학 졸업자(72.1%)보다 다소 높은 인식률을 보였다.


행정인턴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매우 긍정적'(12,4%), '긍정적'(32.6%) 등 긍정적으로 평가한 사람이 전체의 45.0%였고, 여성(53.8%)이 남성(40.3%)보다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보통'이란 답변은 23.3%, '부정적'(25.2%), '매우 부정적'(6.5%) 등 부정적 평가는 31.7%를 기록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취업을 위한 실무를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아서'(68.3%)가 압도적인 비율로 1위를 차지했다. 실무 능력이 점차 중요시되는 실제 채용전형에 대비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기를 희망하는 것이다. 또한 '취업 준비 중 안정적인 수입을 기대할 수 있어서'(14.5%)라는 답변도 적지 않았다.


그밖에도 '사기업 인턴 경험보다 취업에 유리할 것 같아서'(8.3%) '청년실업 해결을 위해 정부가 직접 시행하는 정책이라서'(6.2%) 등의 의견이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정부의 단발적인 시책으로 그칠까봐'(49.0%)라고 답했다. 이번 행정인턴제도가 일회성 실업대책으로 끝날 것을 우려하는 시각이 반영된 답변이라 볼 수 있다.


'취업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을 것 같아서'(44.1%)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는데. 구직자들이 무엇보다 정규직 취업을 보장하는 현실적인 인턴십을 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외에 '대졸 이상으로 학력에 제한이 있어서'(1.0%) 등의 이유는 극소수에 불과했다.


한편, 이러한 행정인턴에 실제로 지원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69.3%가 그렇다고 답했다. 열에 일곱은 행정인턴 지원의사가 있는 것. 특히 여성(74.5%)이 남성(66.7%)보다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