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을 돌아보면서 직장인들이 가장 후회하는 것은 직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50만 직장인 회원을 보유한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의 스마트빌 (www.smartbill.co.kr)이 지난 12월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008년에 가장 후회되는 일로 응답자의 40%가 “직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을 꼽았다.
947명이 참여한 이 조사에서는 이외에 “자신의 건강을 챙기지 못한 것”(27%), “펀드/주식에 투자한 것”(20%), “일 핑계로 가정에 충실하지 못한 것”(13%)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의 후회를 바탕으로 새해의 소망으로는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싶다는 답변이 39%로 나와 새로운 변신을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에 응한 직장인의 63%는 “적어도 한 달에 한 두 번은 후회한다.”라고 답했으며 매일 후회한다는 답변도 17%에 달했다.
그렇다면 후회는 꼭 나쁜 것일까? 후회의 재발견을 강조한 책 [If의 심리학]의 저자 닐 로즈는 “결과에 대해 집착하지 말라. 기회가 왔다면 저질러보라”고 조언한다. 기회를 눈 앞에 두고 나중 일을 고민하느라 놓치지 말라는 것이다. 잘못된 점을 판단, 후회의 과정을 거쳐 차후에 동일한 후회를 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