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기 지표 악화 및 주식시장 하락에 따른 석유수요 둔화 우려 심화로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3.24/B 하락한 $37.59/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51/B 하락한 $42.91/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1.64/B 하락한 $44.29/B수준에서 마감됐다.
 

금일 국제유가는 미 고용지표 악화 및 주식 시장 하락 등 경기침체 심화로 인한 석유수요 감소 우려로 하락 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미국의 실업률이 과거 16년내 가장 높은 수준(7.2%)을 기록한 것으로 발표했으며, 미 다우지수가 전일대비 125.13 하락한 8474.05를 기록하면서 석유수요 둔화 우려가 심화됐다. ※Jim Ritterbusch 분석가는 경기 지표 악화를 고려할 때, 향후 경기침체 심화가 예상되며 주식시장은 석유수요에 대한 대용치로 분석된다고 언급햇다.
 

Alaron Trading사의 Phil Flynn 분석가는 거시경제지표와 석유수요에 대한 우려가 석유시장의 주요 변수라고 발언했으며, Deutsche Bank는 금년 석유수요가 미국, 유럽, 일본의 경기침체로 전년대비 100만 b/d 감소할 것으로 발표했다.

또한 Goldman Sachs는 향후 2개월내 석유재고가 과거 10년 대비 최고수준까지 상승하고, 금년 1분기에 국제 유가는 3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OPEC 회원국인 리비아는 석유시장 안정을 위해 OPEC이 3월 정기총회 이전에 추가 감산을 논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