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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이드

화제:東明대상 수상자 상금전액 부산시에 기탁

현승훈 우병택 씨 “강석진 선생 기부봉사정신 살려달라” 시상식 서 허남식 시장에 전달


부산시와 동명대학교가 부산시 등과 공동 제정한‘東明대상’최초 수상자 3인 중 2인이 상금(각 1천만원씩) 전액을 “故 강석진 선생의 기부봉사정신을 살려 달라”며 허남식 시장에게 전달해, 극심한 경기침체 속에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제1회 東明 대상 시상식’은 16일 오전 11시 부산상공회의소 2층 국제회의장에서 허남식 부산시장를 비롯해 류재중 국회의원, 도종이 윤원호 전 국회의원,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이장호 부산은행장, 김종렬 부산일보 사장, 이종만 전 부산시의회 의장, 정순택 전 부산시교육감 등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산업분야 현승훈 화승그룹 회장, ▲연구교육분야 목연수 부경대학교 전 총장 ▲일반분야 우병택 부산광역시의회 전 의장이 東明대상 최초 수상의 영예와 함께 1인당 상금 1천만 원과 상패 등을 받았다.


이 중 현승훈, 우병택 두 수상자는 수상소감을 밝히면서 “우애와 봉사이념 아래 불우 청소년 등에게 삶의 희망과 의욕을 고취하는 청소년보호선도운동‘BBS(Big Brother & Sister)부산시연맹회장’등과 각종 사회기부활동을 수십 년간 해온 고 강석진 회장의 정신을 살려 달라”며 상금 1천만 원씩을 시상식 현장의 허시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허시장은 이에“東明대상은 부산뿐만 아니라 나라 전체의 큰 어른인 강석진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깊은 의미가 있고, 오늘의 수상자와 참석 인사 등만 보더라도 그 무게를 알 수 있다”면서“상 제정을 주도한 동명대학교 등에 감사하며, 희사 받은 상금을 뜻 깊게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38년 여간 화승그룹 재직 중 신발(브랜드:르까프)에서 스포츠패션브랜드-자동차부품-정밀화학 등 3가지 핵심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냈고 연매출을 2조3천억 원까지 높인 현승훈 회장은“60,70년대 한국경제의 등불이었던 강석진선생의 높은 뜻이 담긴 상을 최초로 수상하게 돼 영광”이며 “지금까지 걸어온 길 보다 앞으로 걸어갈 길을 더욱 힘차게 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 28년 여간 교수 재직 중 안전공학분야 교육시스템 토대 구축과 연구 및 학문 발전에 기여했고 총장재임 대학을 국립대학혁신최우수대학으로 격상시킨 점 등을 평가받은 목연수 부경대학교 전 총장은“어린 시절부터‘백련천마(百鍊千磨)’의 장인장신으로 나라의 절대빈곤을 이겨내는데 앞장선 분의 얼이 담긴 東明대상 수상을 더욱 정진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인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방자치 부활 원년인 1991년 시의회 초대의장 재직시 컨테이너세 신설 건의문 채택 및 관철, 2002아시아경기대회부산유치 및 성공개최 등에 기여한 우병택 전 의장은“강석진 선생이 한국경제를 살려내는데 앞장선 것처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성금으로 등에 써달라”고 당부했다.


동명대학교 이무근 총장은“학원설립자 추모 성격을 담은 東明대상 공동제정과 오늘의 시상식이 있기까지 지난 8개월 여 동안 전폭적으로 도와주신 각계에 감사드린다.”면서“향후 東明대상을 더욱 발전시키도록 최선을 쏟겠다.”고 밝혔다.


東明대상은 우리나라 70년대 수출과 산업화 및 근대화 등에 크게 공헌한 세계적 향토기업‘동명목재’창업자이자 학교법인동명문화학원 설립자인 故 강석진 회장 추모성 ‘부산시 지원사업’으로, 지난해 11월‘글로벌 도전-창의-봉사’를 화두로 동명대학교 주도 및 산학연언론관정계 공동으로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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