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상승, BRENT, DUBAI 하락

20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석유재고 증가 전망, 미 증시 하락세, 러시아의 對우크라이나 가스 공급 재개 소식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WTI 2월물은 금일 만기 도래의 효과로 상승 마감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23/B 상승한 $38.74/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88/B 하락한 $43.62/B에 마감했다.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2.87/B 하락한 $40.69/B 수준에서 마감했으며 TI 선물 2월물은 금일 만기가 도래하였으며, 그 동안 과도하게 하락하였다는 인식이 반영되어 장 종료 직전 매도 포지션 청산을 위한 매수세(Short-covering)가 집중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WTI 2월물은 선물 인도 지점인 오클라호마 주 Cushing 지역의 재고 증가로 3월물에 비해 $6/B 정도 낮은 가격을 유지하여 왔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석유재고 조사결과 발표를 앞두고 시행된 사전 조사결과 미국의 석유재고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했고 블룸버그는 조사 결과 미국의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15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다우존스는 4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증시는 세계 금융기관들의 실적 부진과 부실 우려 제기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4.01%(332.13) 하락한 7949.09로 마감됐다.

한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을 재개하여 서유럽 지역의 에너지 수급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