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신규 고용시장이 악화 일로에 있는 가운데 국내 유일의 국제적 선박검사기관인 한국선급(KR, 회장 오공균)의 공격적인 인재확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전체 임직원이 578명인 한국선급은 2007년 75명 2008년 59명 그리고 올해 23명을 신규 채용하여, 3년 사이 전체 인원의 27%에 해당하는 인력을 충원했다.
이는 세계 초일류 선급으로 거듭나기 위한 한국선급의 VISION 2020 실현을 위해 평소 인재양성에 많은 투자를 하는 오공균 회장의 경영철학이 그대로 들어나 있다.
오공균 회장은 “요즘과 같은 불황기일수록 고용을 창출하는 게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라며 “ 이럴 때일수록 평소에 뽑기 어려운 우수한 인재를 뽑을 수 있는 있다”고 밝히고 “신규 채용된 인원들은 즉시 현업에 투입되어 VISION 2020 달성에 제몫을 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라고 말했다.
이번에 채용된 23명의 인재들은 약 3개월간의 신입사원 연수를 거친 후, 현업에 배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