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문화회관 다목적 운동장 건립위해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종태) 중구청은 30일 항만과 도시가 함께 어우러진 미래지향적인 항만문화를 조성하고, 국내항만 최초로 지자체와 공동으로 시민과 항만근로자들을 위한 문화회관과 다목적 운동장 건립에 따른 이행합의서를 체결했다.

인천항만공사와 중구청간의 이번 이행합의내용의 주요골자는, 인천항만공사에서는 아암물류1단지내 학익하수처리장 인근부지를 무상으로 중구청에 제공하고, 중구청에서는 제공받은 부지에 문화회관과 다목적 운동장을 건립하는 것으로써, 인천항만공사에서 제공하는 부지는 중구 신흥동 3가 39번지 및 69-3번지내 총45,877.4㎡(13,877평)에 이른다. 중구에서는 2010년 까지 지상3층의 문화회관과 옥외시설을 갖춘 다목적 운동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숙 중구청장, 김환 중구의회 의장, 김정헌 중구의회 부의장, 이기상 인천항발전협의회 회장, 한준규 항만위원과 김윤호 인천지방해양항만청 항만물류과장 등 많은 외부인사들이 참석하여 새로운 인천항의 항만문화를 조성하는 뜻깊은 자리를 빛내주었다.

동영상상영과 전자협약식 등 약 30분간 진행된 이행합의서 체결식에서, 인천항만공사 김종태 사장은 “우리 인천항내에 항만과 시민생활이 어우러질 수 있는 문화회관과 다목적 운동장이 건립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특히 국내 항만최초로 지역사회와 공동으로 항만근로자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시설 건립을 약속하는 자리에 서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이후에도 인천항을 ‘찾고 싶고’,‘걷고싶은’ 항만으로 만들기 위한 계획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승숙 중구청장은 “중구와 인천항만공사가 구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문화회관 및 다목적운동장 건립의 토대가 될 협약서를 체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앞으로 건립된 문화회관 및 다목적 운동장은 중구 구민과 항만가족들에게 품격 높은 웰빙과 문화생활을 선도하는 행복충전공간으로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