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1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2,017.4억달러로 전월말(2,012.2억달러)보다 5.2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유로화 등의 약세로 이들 통화 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운용수익이 발생한 데다 외화채권 발행 및 외화차입 등으로 외화자금사정에 여유가 생긴 은행들이 외환당국으로부터 기공급 받은 외화자금중 만기도래분을 일부 상환한 데 기인했다.
외환보유액(2,017.4억달러)은 유가증권 1,709.7억달러(84.7%), 예치금 300.5억달러(14.9%), IMF포지션 5.6억달러(0.3%), SDR 0.8억달러(0.04%), 금 0.8억달러(0.04%)로 구성돼 있으며, IMF 가맹국이 출자금 납입으로 보유하게 되는 교환성통화 수시 인출 권리를 갖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6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