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최근 지속적인 경기악화에 따른 지역 소상공인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지난해 보다 30억원 증액된 중소기업육성기금 80억원을 소상공인을 위해 융자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부산지역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제조업·건설업·운송업·광업의 경우는 상시근로자수 10인 미만, 기타 업종은 상시근로자수 5인 미만업체가 해당되며, 해당 소상공인의 창업 및 경영개선에 필요한 자금에 대해 지원하게 된다.
융자조건을 보면 대출한도는 업체당 최고 3천만 원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이고 대출금리는 4.74% 변동금리를 적용하도록 했다.
소상공인자금을 이용하고자 하는 업체는 관할 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해 다음달 2일부터 신청가능하다. 소상공인지원센터 상담사의 상담을 거쳐 추천서를 발급받고, 필요한 경우 부산신용보증재단에서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부산은행을 통해 대출을 받게 된다. ※ 상담 문의처 : 소상공인지원센터(1588-5302), 부산신용보증재단(816-6050)
부산시는 이번 소상공인자금 지원을 통해 300개 이상 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하고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의 지원은 서비스업종 등 다양한 업종의 영세 자영업자의 경영안정과 서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창업강좌, 창업아카데미 및 소상공인지원센터의 상담과 연계해 소상공인의 준비된 창업 유도로 사업 성공률 또한 높아 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