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제유가는 미 휘발유 소비 증가 및 재고 감소 소식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54/B 상승한 $42.50/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79/B 상승한 $44.29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1.26/B 상승한 $41.39B에 거래 마감됐다.
미 휘발유 재고가 소비 증가 및 정제가동률 하락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 휘발유 재고가 전주대비 332만 배럴 감소한 2.15억 배럴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4주 평균 미 휘발유 소비량은 9백만 b/d로 전년 동기대비 1.7% 증가하였으나, 지난주 정제가동률은 81.4%로 전주대비 0.9%P 감소했다. ※도이치 뱅크 Adam Sieminski 수석 에너지 경제학자는 휘발유 수요 증가로 원유 가격이 상승했다고 분석
반면, 지난주 미 원유 및 중간유분(난방유 포함) 재고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70만 배럴 증가한 3억 5,130만 배럴, 중간유분 재고는 전주대비 80만 배럴 증가한 3,560만 배럴 기록했다.
WTI 선물 인도 지점인 미 오클라호마 쿠싱 지역의 재고는 전주대비 40만 배럴 감소한 3,450만 배럴로 8주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석유 선적 컨설팅사인 PetroLogistics사는 OPEC(이라크 제외) 국가의 2월 원유 수출량이 전월대비 3.8% 감소한 2,530만 b/d 수준으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