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이사장 정유섭)은 지난 20일(금) 본부 대회의실에서「내항여객선 안전관리체계 선진화 방안 마련을 위한 운항관리실장 회의」를 개최했다.
내항여객선 안전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10개 지부 및 1개 출장소 운항관리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내항여객선 안전관리 선진화를 위한 ▴안전관리 모범 여객선 자율안전관리 시행방안 ▴여객선 항로별 집중 안전관리제를 위한 평가기준 및 시행방안 ▴여객선 항로별 관리 등급제 시행 및 관리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으며, 지역별, 항로별 특성에 따른 안전관리 방안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또 현장업무 효율화 및 운항관리 조직 운영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교환도 이루어졌다. 이날 정유섭 이사장은 "여객선 이용객의 편의 및 안전을 위해 현장업무에 만전을 기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직원 상호간 신뢰 및 협조체제를 강화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조합은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안전관리체계 강화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향후 해운법 개정에 맞추어 사업자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참여를 유도하여 예방 중심의 선진국형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취약 항로 및 안전미달 선박 집중관리를 통해 해양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여객선 안전관리 선진화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며, 이러한 시스템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조직운영을 활성화 및 안전관리 전문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