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제유가는 미 원유재고의 예상외 감소 및 중국의 경기부양책 발표에 대한 기대로 인해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3.73/B 상승한 $45.38/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42/B 상승한 $46.12/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69/B 상승한 $41.93/B에 거래 마감됐다.
EIA(미 에너지정보청)는 미 원유재고(‘09.2.27일 기준)가 전주대비 75만 배럴 감소한 3.5억 배럴을 기록한 것으로 발표했다.
휘발유 및 중간유분 재고는 각각 전주대비 17만 배럴과 166만 배럴 증가한 2.16억 배럴과 1.43억 배럴을 기록했다.
Ritterbusch & Associate사 Ritterbusch 분석가는 원유재고 감소가 정제시설 가동률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고 SEER(Strategic Energy & Economic Research)사 Michael Lynch 대표는 OPEC 감산의 효과가 재고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의 새로운 경기 부양책 발표 예상 및 이로 인한 수요 증대 기대감도 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Confluence Investment사 Bill O’Grady 분석가는 중국의 경기부양책은 국제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국이 전국인민대표대회(3.5일 개최 예정)에서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