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항만청 울릉주민 및 관광객 교통서비스 제고

포항지방해양항만청(청장 권준영)은 포항-울릉도간 정기여객선 1척을 추가 증선한다고 밝혔다

포항-울릉 항로는 3년만에 2척의 여객선이 운항하여 복수운항으로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지난 연말 (주)가고오고의 독도페리호 운항사업 면허반납으로 인해 현재는 썬플라워호(2천394t급, 정원 815명)가 단독 운항중으로 증가하는 관광객은 물론 울릉지역 생필품 등 안정적인 수송물량을 공급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포항청은 포항-울릉 항로의 수송안정성 및 도서민에 대한 해상교통 서비스 제고를 위해 (주)대아고속해운이 제출한 약 3000톤급규모의 카페리 여객선 추가 증선에 따른 사업계획변경을 9일 인가했다.

증선 선박은 올해 9월까지 외국에서 도입한 후 선박수리 및 검사를 거쳐 내년 1월경 취항을 목표로 하고있다. 이 선박은 여객정원 5~600명, 항해속력 20노트, 화물기준 150톤을 적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 지역주민 및 관광객의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울릉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을 적기에 수송하여 도서민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