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들의 직원 평균 근속년수는 11.2년이며, 5년 전보다 1.3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금융감독원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기업 중 매출액 기준 상위 100대 국내 기업의 ‘2008년 평균 근속년수’를 분석한 결과, 이들 직원들의 근속년수는 평균 11.2년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3년 평균 근속년수와 비교했을 때 1.3년 늘어난 수치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11.5년, 여성 7.1년으로 5년 전보다 각각 0.7년, 0.9년 늘어났다. 평균 근속년수가 가장 높았던 업종으로는 ‘기계·철강’이 14.7년으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 자동차 12.9년 ▲ 석유·화학·가스 12.7년 ▲ 조선·중공업 12.6년 ▲ 제조 및 기타 11.7년 ▲ 전기·전자 11.4년 순이었다. ▲ 운송 10.9년 ▲ 정보통신 10.7년 ▲ 금융 10.3년 ▲ 건설 9.0년 ▲ 유통·무역 8.1년 이었다.
남직원들의 평균 근속년수가 높은 업종은 ‘기계·철강(14.8년)’으로 나타났다. ▲ 자동차 13.7년 ▲ 석유·화학·가스와 ▲ 전기·전자는 각각 12.3년 ▲ 운송 12.2년 이었다. ▲ 금융과 ▲ 제조 및 기타는 각각 11.7년 ▲ 정보통신 11.1년 ▲ 조선·중공업 11.0년 ▲ 건설 8.5년 ▲ 유통·무역 8.3년으로 전문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계·철강이나 자동차 분야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여직원들의 평균 근속년수가 높은 업종은 ‘정보통신(9.2년)’ 분야로 조사됐다. 이어 ▲ 자동차 8.9년 ▲ 운송 8.8년 ▲ 금융과 ▲ 기계·철강은 각각 8.1년 ▲ 조선·중공업 7.7년 ▲ 전기·전자 6.3년 ▲ 석유·화학·가스 6.1년 ▲ 유통·무역 5.7년 ▲ 제조 및 기타 5.4년 ▲ 건설 4.9년 이었다.
최근 5년 동안 평균 근속년수가 가장 많이 급증한 업종은 ‘운송’ 분야로 5년 전 대비 2.8년 증가했다. ▲ 석유·화학·가스와 ▲ 자동차는 각각 1.9년 증가했으며, ▲ 유통·무역(1.3년 증가) ▲ 금융(1.1년 증가) ▲ 전기·전자(0.7년 증가) ▲ 제조 및 기타(0.4년 증가) 순이었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KT’가 19.8년으로 평균 근속년수가 가장 길었고, 다음으로 ▲ 포스코 19.1년 ▲ KT&G 18.9년 ▲ 현대중공업 18.3년 ▲ 여천NCC 18.2년 ▲ 국민은행 17.4년 ▲ IBK기업은행 17.2년 ▲ 한국전력공사 16.7년 ▲ 한국외환은행 16.5년 ▲ 현대자동차 16.0년 순이었다.
남성직원들의 평균 근속년수가 높은 기업은 ▲ KT 20.2년 ▲ IBK기업은행 19.3년 ▲ 포스코 19.1년 ▲ 국민은행 18.7년 ▲ 현대중공업 18.7년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여성직원들의 평균 근속년수가 가장 높은 기업은 ‘KT&G’가 20.3년으로 조사됐다. 이어 ▲ KT 17.6년 ▲ 대우조선해양 15.6년 ▲ 국민은행 13.9년 ▲ IBK기업은행 12.6년 순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