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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해산련 회원 35개단체로 늘었다

해양업 위기극복 위한 대책 추진에 주력

정 국토해양장관 3월말 이전에 해운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확정 발표한다고 밝혀

전국 해양산업 총연합회 18일 정총 개최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회장 이진방, 사진)회원이 32개단체에서 35개로 늘어났다. 해산련은, 특히 올해 글로벌 경제위기와 관련해 해양산업 위기극복 대책을 추진하는 등 5개 역점사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해양산업의 대국민 이미지 제고와 해양산업 제도개선에 주력키로 했다.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회장 이진방, 사진)는 3월18일 오전 11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에서 32개회원사 가운데 30개 단체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규회원사 가입승인과 올해 사업계획 및 작년보다 82.2%증액된 1억9675만원의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해산련은 올해 이 같은 주요사업확정에 따라 중점사업 방향을 △해양산업의 동반발전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추진 △국내외 해양산업 환경변화에 공동대응 및 상호 정보교환 △해양산업의 위상제고를 위한 사회기여 및 홍보사업 △ 해양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한 관련법령 선진화 △회원단체간 친목도모 등에 두고 이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선 한국해양기업협회(회장 이재완), 부산항만산업협회(회장 이윤재), 한국해양조사협회(이사장 한상배) 등 3개 협회를 신규 회원으로 가입 승인했다.


이에 앞서 이진방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해양산업이 위기를 완벽하게 극복하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하지만, 해운을 비롯하여 항만, 물류 등 각 업종별로 위기극복을 위해 역량을 모아 나가고 있고 정부와 국회에서도 힘을 모아 주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좌측부터 이국동 해산련 수석부회장 박상은 , 전혜숙국회의원 정종환 국토해양장관 정광근 국회의원 이잔방 해산련 회장)

  


그는 또 “우리 모두가 제자리에서 맡은 바 역할에 충실하고, 혼자만이 아니라 모두를 생각하면서 해양산업의 위기극복을 위해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은다면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우리나라가 세계 5대 해양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확고히 다지는 알찬 한해가 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해양산업계 대표들을 격려하기 위해 총회에 참석한 국토해양부 정종환 장관은 "현재 해양산업의 위기가 조기에 극복될 수 있도록 범정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런 노력의 결과 중 하나로 외항화물운송사업체에 적용되는 톤세제의 일몰시한을 2014년까지 연장키로 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또 “3월말에 마련키로 한 위기극복 대책방안은 거의 골격이 갖추어졌으며, 특히 우리 해양산업은 충분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 내고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라며 해양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장관 참석에는 신평식 항만물류실장과 박종록 해운정책관이 수행했다.

  

이어 박상은 한나라당 의원(바다와 경제 국회포럼 대표)은 “해양산업은 명실 공히 우리나라의 국가 경제를 지탱하는 산업으로 지난해 우리 해양 산업이 벌어들인 수입이 약 100조원을 상회하여 국제수지 개선은 물론, 국민경제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했다”며, 최근 어려움에 처한 해양산업의 위기극복을 위해 국회도 팔을 걷어 부치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 의원은 “정부와 국회 모두가 해양산업이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한 축을 담당하는 원동력이라는 것을 공감하고 힘을 실어주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거듭 강조하고, 우리 해양단체들도 더욱 기운을 내서 우리나라가 세계 5대 해양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힘을 보태 주시길 바라며, 연합회가 앞장 서줄 것을 당부했다.


장광근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 3월초에 7박8일 일정으로 컨테이너선에 직접 승선하여 선원들과 생활해 보니 해운의 국가경제 기여도가 막중하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해운산업의 위기가 조기에 극복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장의원은 “중국의 상하이항과 홍콩항 등을 둘러보니 해운 및 항만을 둘러싼 국제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며, 외화획득 효자산업인 해양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혜숙 민주당 의원은 “직접 선원들과 선상체험을 하고, 상하이나 홍콩항을 직접 둘러보니 해운의 중요성을 새삼 실감했다”고 밝히고,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해운시황의 급격한 하락으로 항만 주위에 멈춰있는 선박들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며 해양산업의 위기가 조기에 극복되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특히, 전 의원은 가족과 떨어져 수출의 최전선에서 고생하는 선원들을 위해 선원의료보험제도와 관련된 법령개정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에서 한국해양기업협회(회장 이재완), 부산항만산업협회(회장 이윤재), 한국해양조사협회(이사장 한상배) 등 3개 협회가 신규 회원으로 가입 승인됨에 따라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회원수는 35개 단체로 늘어나게 됐다.


해산련은 작년 11월 10일 한국선주협회 한국항만물류협회 등 32개 해양관련단체들이 발기인 총회를 개최하고 △해양산업의 대국민 이미지 개선과 위상제고 △해양산업의 건전한 동반발전을 통해 국가경제에 기여 △세계 5대 해양강국 도약을 위한 해양단체 간 협력증진을 목표로 출범했다.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는 우리나라 해양관련 35개 단체를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종사자수는 45만명에 2007년 기준 매출규모는 42조원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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