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제유가는 미 원유재고 증가 소식으로 인해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21/B 하락한 $52.77/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75/B하락한 $51.75/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06/B 하락한 $50.16/B에 거래 마감됐다.
미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규모로 증가함에 따라 유가 상승했다.
EIA는 미 원유재고(’09.3.20일 기준)가 전주대비 330만 배럴 증가한 3억 5,658만 배럴을 기록한 것으로 발표했고, 이는 당초 블룸버그 전문가들의 예상한 110만 배럴 증가보다 약 3배가량 큰 규모이다.
또한, 최근 5년 평균 대비 약 13% 높은 수준일 뿐만 아니라 1993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 한편, WTI 선물 인도지점인 Cushing 지역의 재고는 전주대비 221만 배럴 감소한 3,171만 배럴을 기록
BNP Paribas Commodity Futures사의 Tom Bentz 선임 연구원은 현재 미 원유재고 수준이 매우 높아 시장이 강세를 유지하기 힘든 상황이라는 견해를 표명했다. ※ 중간유분재고는 전주대비 158만 배럴 감소한 1억 4,393만 배럴인 것으로, 휘발유재고는 전주대비 114만 배럴 감소한 2억 1,457만 배럴인 것으로 나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