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제유가는 미 증시 급등에 따른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57/B 상승한 $54.34/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71/B 상승한 $53.46/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26/B 상승한 $50.42/B에 거래 마감됐다.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석유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S&P 500지수는 2.3% 상승한 832.86을 기록하였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3% 상승한 7,924.56을 나타냈다.
 

미 최대 가전유통업체 Best Buy사의 실적 호조 소식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 에너지 컨설팅 회사인 Tradition Energy사 Addison Armstrong 분석가는 석유시장이 펀더멘털의 약세에도 불구, 증시의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보였다고 언급했다. ※ Cameron Hanover사 Peter Beutel 회장은 일부 시장지표들이 최악의 경기상황 종료를 암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OPEC의 감산 이행 및 휘발유 재고 감소 소식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Oil Movement사는 보고서를 통해 OPEC이 지속적으로 감산을 이행함에 따라 수출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이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Robert Ebel 소장은 OPEC이 $60～$70/b 대의 유가 회복을 위해 5월 총회에서 추가 감산을 결의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전일 휘발유 재고(3.20일 기준)가 전주대비 114만 배럴 감소한 2억 1,457만 배럴을 기록하였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