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대표이사 유혁근, www.kisrating.com)는 27일, 농업협동조합중앙회의 신종자본증권 신용등급은 AA(안정적)으로 신규평가하고, 현대상선㈜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은 A(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엘아이지넥스원㈜의 Issuer Rating 신용등급은 A+(안정적), 현대상선㈜는 A(안정적)으로 유지함.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한국수력원자력㈜는 A1으로 신규평가하고, 엘아이지넥스원㈜는 A2+로 유지했다.

한국신용평가(대표이사 유혁근, www.kisrating.com)는 3월 26일, 현대상선(주)(이하“동사”)의 기발행 제165회 외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발행을 예정중인 167-2회 외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하였다. 동 신용등급 결정의 주요평가요소 및 구체적 배경은 다음과 같다.

▲ 우수한 시장지위 및 영업안정성 ▲ 양호한 현금흐름 및 재무구조 ▲ 풍부한 유동성과 선박 등 양질의 자산 확보 ▲ 대규모 선박투자에 따른 재무부담 증가 ▲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해운시황 전망 불투명

동사는 현대그룹의 주력 계열사로서 2008년 말 매출액 기준 국내 3위, 보유선단 기준 국내 1위의 대형 해운선사이다. 컨테이너선, 유조선, 벌크선 등 가장 다양한 선종에 걸쳐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컨테이너선 SC계약, 유조선 및 벌크선 COA 등을 통해 우수한 고객기반을 확보하고 있어 사업다각화 및 영업안정성 측면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는 2008년 전반적인 해운시황 호조로 전 사업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2008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7.2% 증가한 8조 30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영업이익 규모도 크게 확대된 5,867억원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도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2008년 4/4분기부터 본격화된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으로 2008년 12월 Howe Robinson 컨테이너선 종합용선지수가 501포인트까지 급락하는 등 해운시황이 크게 위축된 상황인데다가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전망도 불투명하여 최근과 같은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추세는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동사는 최근까지 양호한 영업현금창출을 바탕으로 대부분의 소요자금을 충당하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유지하여 왔으나 2008년 9척의 대규모 선박도입이 이루어짐에 따라 이에 따른 현금흐름 부담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다만, 선박 인수대금의 지급이 장기간에 걸쳐 이루어짐에 따라 실질 부담은 크게 완화 될 전망이고, 1조원을 상회하는 유동성 자산 규모, 년간 7,000억원에 달하는 EBITDA 규모 등을 감안할 때 재무구조는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또한 약 4.6조원에 달하는 선박을 보유하고 있어 대체자금 조달능력도 우수한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