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과 한국철도학회 공동주관 1일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한국철도의 역할’을 논의하는 KTX 개통 5주년 기념세미나가 코레일과 한국철도학회 공동주관으로 4월 1일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열린다.
이번 KTX 개통 5주년 기념세미나에는 철도산업계 CEO급 인사들이 참석, 주제발표와 토론, 종합토론으로 진행되며, ▲ KTX 개통 5주년의 성과와 과제 ▲ KTX 개통 5주년과 교통정책 ▲ KTX 개통 5주년과 지역발전이란 세 가지 주제발표와 함께 열띤 토론이 펼쳐질 전망이다.
주제발표자로는 방창훈 코레일 여객사업본부 마케팅 팀장과 김동선 대진대 교수, 허재완 중앙대 교수가 나서며, 국토해양부 장종식 항공철도국장, 김용삼 월간조선 편집장, 심혁윤 코레일 부사장, 김재홍 한국로템 부사장, 정인수 코레일 연구원장, 송지환 철도동호회 회장, 조용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 등 CEO급 인사들의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날 세미나는 특히 KTX가 2004년 4월 1일 개통된 이래 오늘까지 총1억 7천만명의 승객을 수송했고, 천안 대전 대구 등 KTX가 정차하는 지방도시들의 경제발전을 촉진했으며, KTX 노선이 연결되지 않은 지방도시들도 기존선 직결운행을 통해 KTX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해온 KTX 역할을 재조명하게 된다.
또 KTX의 성공적 운영으로 한국철도의 국제적 위상이 크게 올랐으며, 그 결과 세계철도연맹(UIC)의 아시아 의장국이 되었고, 지난 2008년 5월에는 철도산업계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철도학술대회(WCRR : World Congress of Railway Research)를 아시아에서 2번째로 유치해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다는 것, 이를 통해 한국철도의 국제신인도가 향상됨으로써 철도산업의 해외진출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의 초석이 되었다는 KTX 개통 5주년의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허준영 코레일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친환경성과 에너지 효율성 등 철도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정부에서 철도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녹색교통수단으로 국민적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 세미나를 통해 그동안의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철도의 역할을 재조명함으로서 철도를 기반으로 한 지역발전과 철도중심의 교통정책이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