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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이드

서울 경제지도 산업뉴타운으로 새로 그린다

서울시는 종래의 준공업지역 유지·관리차원의 소극적 정책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변화를 견인하는 산업정책으로의 대전환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달성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산업뉴타운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서울시는 1980년대 이래 지속되어 온 수도권 규제 강화로 서울 지역의 대규모 산업집적 기반이 점차 공동화되었다며, 전체 산업의 99%가 중·소형 기업군인 현 상황을 극복하고, 서울의 제조업 기반을 보호하며 서울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산업뉴타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산업뉴타운 프로젝트'란 주거정책인 뉴타운의 개념을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전략’에 새롭게 도입하여, 지역별로 산업환경을 정비하고 이 곳을 서울의 핵심산업거점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번 진행되는 뉴타운프로젝트는 국토계획법 37조의 ‘산업 및 특정개발진흥지구’ 제도를 활용한 것으로, 시가 직접 나서 총 3조 4,420억원을 투자하는 산업육성책으로 실질적으로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것이라 더욱 주목할 만하다.


산업뉴타운 지구에 대한 세부적 지원혜택은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에 따른 용적률, 건폐율, 높이제한 완화 등 법상 인센티브 부여 및 이미 신성장동력산업 지구이거나 이 지구로의 전환을 계획하고 있는 곳에 도시계획(지구단위계획)상 차등적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방안도 계획중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해당 지구내 앵커시설(거점지원시설) 건립, 도로 등 산업기반(SOC) 확충, 공동이용 장비·시설 지원, 기타 마케팅, 정보제공 등을 위해 서울시가 지구별로 1,000~1,500억원의 파격적인 투자를 한다는 점이다.


서울시는 이번 산업뉴타운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의 산업구도를 차세대 신산업 구도로 재편하고, 사업이 모두 완료되는 2017년에는 7조 3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7만2천개의 일자리창출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년 까지 단계별로 구별 1개소 이상, 총 30개 산업뉴타운 조성된다. 서울시는 1차로 성수, 마포, 종로 등 6개 지구를 지정하고, 2010년에 중랑, 성북, 도봉, 구로 등 6~8개 지구를 추가 지정할 계획이며 또한 2017년까지 자치구별 최소 1개소 이상, 총 30개의 산업뉴타운을 조성해 서울의 산업지도를 재편할 그림을 그리고 있다.


우선 1차로 선정된 성동구, 마포구, 종로구, 서초구, 영등포구, 중구 등 6개 지구는 각각의 특성에 맞게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성수, 마포, 종로 등 3개 지구는 사업의 조기 가시화를 위해 총 1,873억원을 투자, 2010년까지 해당 지구내 기존 건물을 매입하고 리모델링해 빠른시일내 앵커시설 등을 설치하여 현재의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나머지 3개의 산업뉴타운 지구도 2014년까지는 가시화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차에 걸쳐 매년 6개 이상의 지역을 자치구의 신청을 받아 산업뉴타운 지구로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지구 선정은 중·소형 산업클러스터가 이미 형성되어 있는 지역의 자연발생적인 산업생존력을 최대한 활용하되, 미래형 신성장동력산업 지구로의 육성 필요 여부를 중심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열악하고 현 경제 상황 악화에 따른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동북권 및 외곽산업 밀집지역
'은 산업기반의 균형발전을 위해우선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2017년까지 8년간 소요되는 예산액은 총 3조 4,420억원이며, 2010년 사업 첫해 1,873억이 소요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산업뉴타운 프로젝트가 대도시내 경제활력을 창출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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