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뚝섬상업용지 특별계획 4구역을 일반공개경쟁을 통하여 매각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매각토지의 면적은 총 19,002㎡ 이고, 2개 감정평가기관의 토지감정 결과에 따라 매각 예정가격은 약 3,880억원 이다.
매각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의 전자입찰 형태로,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전자자산처분시스템(www.onbid.co.kr)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전자자산처분시스템에 의한 입찰서 접수는 4월 20일부터 4월 27일까지이고, 4월 28일 낙찰자 결정을 거쳐 5월 8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입찰참가자격은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의하여 자격이 제한된 자를 제외한 개인 또는 법인이며, 2인 이상 공동으로 참가하려는 자는 소정의 공동입찰 참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낙찰자는, 1인 이상의 유효한 입찰로서, 입찰제시가의 10% 이상의 입찰보증금을 납부하고 예정가격 이상의 최고가격을 입찰한 자로 결정하게 된다.
이번 뚝섬상업용지 4구역 매각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촉발된 침체되어있는 경기를 부양하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 재원 마련을 위한 것으로, 뚝섬 4구역이 매각되면 당초 도시관리계획(제1종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구역)에서 지정된 용도대로 지난 2005년 매각된 뚝섬 1·3구역과 함께 균형있는 개발을 할 수 있게 된다.
뚝섬4구역은 지하철 2호선 뚝섬역 및 2011년 개통될 분당선 성수역이 인접해 있고, 35만 여평 규모의 서울숲공원과 연접함은 물론 한강수변과 응봉 조망권 등 접근성 및 주변 환경조건이 우수한 지역으로, 최근 정부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저금리 정책에 따른 금융비용 감소로 인한 개발사업이 조기에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고, 부동산 거래 활성화 대책으로 서울 및 수도권 지역내 부동산 분양시장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이며, 특히 뚝섬 주상복합단지의 조성, 준공업지역 규제완화에 이어 한강르네 상스 프로젝트의 전략정비구역 지정,「성수 IT」산업뉴타운 단지 육성 등으로 주변 지역 발전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매각토지의 토지이용계획은 용적률 600%, 높이 250m 미만으로, 회의장 2,000㎡ 이상 산업전시장 3,000㎡ 이상 숙박시설(관광호텔)은 연면적의 30% 이상 건립해야 한다. (※ 관광호텔 연면적 만큼 공동주택 허용, 비율 50% 이하) 매각토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홈페이지(http://www.seoul.go.kr)에 매각공고가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