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모든 KTX이용객에게 영상뉴스 서비스 제공 가능
KTX 객실 내 제공되고 있는 영상뉴스가 내달부터 자막에서 음성방송으로 바뀐다.
코레일(사장 허준영)은 모든 KTX이용객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기 위해 내달부터 KTX내 영상뉴스서비스를 자막방송에서 음성방송으로 개선해 서비스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KTX 객실 내 영상방송은 조용한 객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자막방송을 기본으로 송출됐으며, 음향을 듣기 위해서는 전용이어폰을 구입해 개별 시청해야 했다. 하지만, 많은 이용객들이 「고객의 소리(VOC)」(고객민원)를 통해 영상뉴스 서비스를 음성방송으로 전환해 달라는 요구가 있어, 이번에 음성방송으로 개선했다. 코레일은 영상뉴스를 시청하지 않는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방송볼륨을 적정 수준으로 조정해 송출할 계획이다.
이천세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이번 영상뉴스 음성서비스로 KTX 이용객의 이용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고객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듣고 즉시 개선해 고객 감동 서비스를 실현하는 공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X 영상방송 음성송출서비스’는 지난 4월 6일 경부선 KTX에 우선 시범서비스를 했으며, 4월 13일부터 4월말까지 호남선 KTX에도 시험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