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나들이 이용객 및 등산객 증가 여파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정유섭)은 3월 여객선 수송실적을 분석한 결과 여객선 이용객이 95만6501명으로 전년 당월대비 약 6%, 차량수송은 17만4252대로 약 3%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전년 당월대비 제주 37%, 포항 14%, 목포 14% 증가하였으며, 항로별로는 제주(모슬포)/마라도 55%, 목포/제주 46%, 완도/제주 38%, 목포/도초 35% , 포항/울릉 12% 증가하였다. 그리고 차량수송은 완도 14%, 여수 12%, 통영 12% 증가했다.

조합은 경기불황의 여파로 여객선 운항이 전년 당월대비 1,500회 감소했으나, 주말을 이용한 나들이객 및 섬지역 등산객의 증가로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그리고 3월까지 누계 이용객은 전년대비 약 6% 증가한 263만1562명, 차량은 약 1% 증가한 51만6500대로 집계되었으며, 경기불황 및 고환율의 여파로 해외여행객이 국내로 유입되는 등의 효과로 주말여행객 및 등산객 등의 증가가 예상되어 향후 여객선 이용객은 전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조합은 "봄철 계속 증가하는 여객선 이용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여객선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해상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현장 안전관리업무수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관계기관과 원활한 협조체제를 강화하여 여객선 이용객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