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3월, 연초대비 수출입금액 23%, 물동량 36% 각각 증가
인천공항세관(세관장 김기영)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수출입금액은 332억불로 수출금액은 183억불, 수입금액은 149억불을 각각 기록하여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34억불 흑자를 달성하였으며, 또한, 2009년 1/4분기 물동량은 총 48만 1천톤으로 수출은 13만 9천톤, 수입은 9만 6천톤, 환적은 24만 6천톤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100억불이던 ‘09년 1월 수출입금액이 3월에는 123억불(23%↑)로, 1월 물동량은 13만 8천톤에서 3월에는 18만7천톤(36%↑)으로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경기침체가 본격화된 ’08년 10월부터 감소하던 수출입금액과 물동량이 ‘09년 1월을 기점으로 동반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인천공항 4대 주력품목인 반도체, 컴퓨터, 무선통신기기, 전자기기의 수출입실적을 보면 ‘09년 1월 수출금액은 28억불에서 3월에는 34억불(18%↑), 수입금액은 1월 15억불에서 3월 17억불(14%↑) 증가를 기록하고 있어 4대 주력품목의 수출입금액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금액에서 전자기기가 1월 5천7백만불에서 3월 9천3백만불로 72% 급상승한 것을 비롯하여 1월대비 3월실적이 컴퓨터 38%, 반도체 22%, 무선통신기기 12% 각각 증가하였고 수입금액 또한 1월대비 3월실적이 반도체가17%, 무선통신기기 16%, 전자기기 10%, 컴퓨터 4% 각각 증가하였다.
반면, 전년동기 대비하여 1/4분기 수출입금액과 물동량이 각각 30%, 21%감소하였고, 글로벌 경기침체가 본격화된 ’08년 4/4분기에 비해 각각 13%,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예년 수준의 수출입금액과 물동량으로 끌어 올리기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분석되었다.
인천공항의 ‘09년 1/4분기 주요수출품목은 무선통신기기 33%(49억불), 반도체 22%(32억불), 금은 및 백금 6%(8억 5천만불), 컴퓨터 5%(7억 8천만불)등이며, 수입은 반도체 21%(31억불), 컴퓨터 6%(9억불), 의약품 4%(5억8천만불)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출화물 물동량은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한 13만 9천톤, 수입은 34%감소한 9만 6천톤, 환적은 11% 감소한 24만 6천톤이고 전년 4/4분기와 대비하여 수출 5%, 수입 15%, 환적 11%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