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제유가는 경기회복 지연 우려 및 석유제품 수요 감소 전망으로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22/B 하락한 $49.92/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33/B 하락한 $49.99/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70/B 하락한 $48.02/B에 거래 마감됐다.
돼지 인플루엔자(SI) 확산에 따른 경제활동 위축 가능성이 대두되며,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 Macquarie Futures사 Nauman Barakat 부사장은 이미 석유제품 수요가 많이 감소한 상태이므로, SI에 따른 추가 감소는 제한될 것이라고 언급
반면, 4월 미 소비자 신뢰지수의 상승(26.9→39.2) 및 달러화 약세가 유가 하락폭을 상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28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전일($1.301/EUR)대비 1.1% 상승한 $1.315/EUR로 거래 마감됐고 사전 재고조사 결과 미 원유재고 및 중간유분 재고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터 사전조사 결과 미 원유재고(4.24일 기준) 및 중간유분 재고는 전주대비 각각 210만 배럴 및 60만 배럴 증가,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2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