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제유가는 미 휘발유 재고 감소, 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및 달러화 가치 하락 등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05/B 상승한 $50.97/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79/B 상승한 $50.78/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1.18/B 상승한 $49.20/B에 거래 마감됐다.
미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유가 상승했다.
미 에너지 정보청(EIA)은 (현지시간 4.24일 기준) 미 휘발유 재고가 전주대비 약 470만 배럴 감소한 2억 1,260만 배럴인 것으로 발표했으며 이는 로이터의 예상치인 20만 배럴 감소보다 훨씬 큰 폭이다.
Deutsche Bank의 Adam Sieminski 수석연구위원은 휘발유 재고 감소가 금일 석유시장 강세의 유일한 (석유수급상의)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미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410만 배럴 증가한 3억 7,470만 배럴인 것으로 미 중간유분 재고는 전주대비 180만 배럴 증가한 1억 4,410만 배럴인 것으로 나타남
또한, 미 경기회복의 조짐 및 달러화 가치 하락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고,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이틀간의 회의 끝에 최근 미 경기침체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29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전일($1.315/EUR)대비 0.9% 상승한 $1.327/EUR로 거래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