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기회복 및 석유수요 증대에 대한 기대감 제기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37/B 상승한 $56.71/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32/B 상승한 $56.47/B에 마감했으며, Dubai 현물유가는 전일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전일대비 $2.89/B 상승한 $56.86/B에 마감했다.
미 노동부는 미국의 신규 발생 실업자 수가 감소하고 있다고 발표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제기됐다.
지난주(4.27∼5.1) 중 신규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인원은 전주대비 34,000명 감소한 601,000명이라고 발표했는데 이는 14주 만에 최저치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융위기가 최악의 상황을 지났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미국의 증시가 장 초반 상승하면서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미 금융기관에 대한 건전성 우려로 증시가 하락 마감하면서 유가 상승폭은 제한된바 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는 석유수요 증대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의 정제가동률이 상승했다고 발표(85.3%, 전주대비 2.7%P↑)했지만, 상당수 분석가들은 석유수요 회복에는 상당한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