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녹색기술, 부품소재 中企에 ‘지재권(IP)중심의 기술획득전략’ 수립 2차 지원
강하고 돈되는 특허로 첨단 부품소재산업 대일무역역조 개선 및 녹색성장 기반구축
특허청(청장 고정식)은 첨단부품,소재산업분야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지재권(IP)-연구개발(R&D)전략지원팀을 파견하여 '지재권중심의 기술획득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2009년 첨단 부품,소재산업 IP-R&D 전략지원사업'의 2차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하면, Patent Troll 등 외국 선진기업으로부터 공격적인 특허공세를 받아, 특허소송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현실을 감안, 일본 등 선진국 기업이 특허망을 촘촘히 구축하여 세계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첨단, 부품소재 분야에서 IP 강소기업을 육성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모두 60억원 규모로, 첨단부품소재분야 중소,중견기업의 신청을 받아 이중 최대 60개 기업을 선정하여 기업당 과제수행비용의 80%(최대 9,400만원)를 지원한다. 또한, 과제별 20%에 해당하는 기업부담금 역시 전략수립 후 해당기업이 전략에 기초하여 국내외 특허출원을 하는 경우 특허 경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부품,소재산업은 고용유발 등 산업연관 효과가 크고 수출효자산업으로서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는 반면, 원천기술에 대한 지재권을 확보하고 있지 못해 심각한 대일무역역조를 일으키는 분야로 산업 육성의 필요성이 절실하게 대두되어 왔다.
이에 동 사업을 통해 부품소재 분야 중소,중견기업이 미래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핵심원천특허를 확보할 수 있도록 R&D단계별(기획/수행/완료) 맞춤형 지재권 획득전략 수립을 지원함으로써, 성장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부품,소재산업을 육성하여 만성적인 대일무역역조를 개선하고, 기업의 R&D 효율성 및 국가경쟁력을 제고할 예정이다.
이번 2차지원사업에서는, 기후변화와 자원위기가 현실적인 문제로 나타나면서 에너지, 환경산업 등 이른바 녹색산업이 미래 국가경제를 결정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함에 따라, 지원분야를 확대하여 녹색기술의 원천핵심특허 확보를 2차 지원사업의 주요전략으로 채택하고 있다.
이 사업의 지원기업에 선정되면, 기업맞춤형 지재권 획득전략을 수립해주기 위해서 이공계 출신의 R&D 및 IP경력을 겸비한 특허전문가와 IP경력 5년 이상인 연구원들로 구성된 최강의 전략지원팀이 길게는 5개월간 기업에 파견될 예정이며, 전략지원팀은 ▲ 기업현황, 사업환경 및 지재권동향의 진단,분석 ▲ 분석결과에 기초한 R&D단계별 지재권획득전략 수립 ▲ 수립된 전략에 따라 핵심,원천특허 등 해당 기! 업에 필요한 지재권 획득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동 사업은 지난해 특허청에서 실시하여 기업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던 지재권 중심의 기술획득전략 4대 시범사업의 성과를 분석하여 부품,소재 분야 기업에게 적용하는 사업으로 미래시장을 선점할 최강의 특허군(특허포트폴리오)을 기업맞춤형으로 확보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미래시장을 선점할 지재권 획득전략을 통해 미래 유망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R&D 방향까지 설정할 수 있어서 부품소재 분야 중소,중견기업에게는 차세대 R&D과제를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허청은 이미 2월부터 첨단부품소재 분야에서 우선지원 12개 및 1차 지원 26개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중이며, 녹색기술분야로 확대하여, 5월 18일부터 6월 12일까지 2차사업 신청,접수를 받기 시작한다. 자세한 사항은 본 사업 홈페이지(http://iprnd.kipi.or.kr), 및 특허청(www.kipo.go.kr), 한국지식재산연구원(www.kiip.re.kr) 또는 한국특허정보원(www.kipi.or.kr)의 홈페이지 공고를 참조하거나 각 기관의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