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제유가는 미 주식시장 반등에 따른 석유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78/B 상승한 $62.45/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03/B 상승한 $61.24/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OPEC이 차기총회에서 감산을 결의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뒤늦게 반영되어 전일대비 $0.87/B 하락한 $58.28/B에 거래마감됐다.
소비심리의 개선 조짐으로 미 증시가 반등세를 보이며 유가상승에 영향을 줬다.
미 Conference Board는 5월 소비자신뢰지수를 전월대비 14.1 (+34.6%) 상승한 54.9로 발표하였으며 이는 8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며 26일 기준 미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196.17 (+2.37%) 상승한 8473.49를 기록했다.
OPEC 차기 총회(5.28일, 비엔나)를 앞두고 사우디 석유장관은 유가 상승 가능성을 발언했다.
사우디 Ali al-Naimi 석유장관은 수요가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어 올해 3-4분기에 유가가 $75/B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언급 했으며, 알제리 Chakib Khelil 석유장관은 OPEC 결의가 글로벌 경기회복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하였으며, 리비아 Shokri Ghanem 석유장관은 감산 확률이 50%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