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공공부문 성과관리 발전을 위한 공론의 장 마련
특허청(청장 고정식)은 오는 6월 3일(수)에 정부대전청사에서 공공기관의 성과관리담당자와 민간의 전문가가 참석하여 ‘공공부문 성과관리의 주요이슈와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그동안 정부기관을 비롯한 많은 공공부문에서 “성과주의”라는 변화요구에 따라 BSC 등 민간부문에서 활용되고 있는 성과관리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었다. 이것은 연공서열 중심의 경직된 조직문화를 성과와 역량중심으로 변화시켰고, 성과에 따른 차등보상으로 정당한 보상체계를 구축하는데 긍정적인 작용을 하였다.
그러나, 공공부문에서 성과관리제도의 급속한 확산은 제도를 정착시키는 과정에서 시행착오와 부작용을 나타내기도 했는데, 단기적이고 가시적인 성과에 집중하는 문제, 업무의 중요한 부분이 제대로 측정되지 못하는 문제, 승진이나 성과급 지급을 위한 평가수단에 머물러 있다는 점이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특허청은 2004년 성과관리시스템을 구축한 이래 지난 5년간 성과관리제도를 운영하면서 나타난 주요 이슈들을 이번 콘퍼런스 주제로 하여, 공공부문 성과관리에서 직면하는 어려움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세부프로그램으로 정부정책업무의 바람직한 측정방법(강남대 교수 김주환), 정부업무평가제도의 이해(국무총리실 과장 이정원), 공공부문 성과관리의 문제 및 개선방안(성균관대 교수 공동성), 성과중심의 조직운영전략(더 퍼포먼스 대표이사 류량도) 등으로 구성되어 성과관리 주요 이슈들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면서 공공부문 성과관리 제도를 한층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정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약 150여 명이 참가등록신청을 하여 성과관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