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제유가는 미 원유재고의 예상 외 증가 및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43/B 하락한 $66.12/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29/B 하락한 $65.88/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1.27/B 상승한 $67.72/B에 거래 마감됐다.
 

미 원유재고가 당초 예상과는 달리 증가함에 따라 유가 상승했다. EIA는 미 원유재고(’09.5.29일 기준)가 전주대비 287만 배럴 증가한 3억 6,598만 배럴을 기록한 것으로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의 사전조사 결과인 전주대비 140만 감소와 크게 대조되는 규모의 증가했고 한편, 휘발유재고는 전주대비 22만 배럴 감소한 2억 320만 배럴인 것으로, 중간유분재고는 전주대비 166만 배럴 증가한 1억 5,004만 배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 달러화의 가치상승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으며 미 달러화 가치는 아시아 금융권이 미국의 국가신용도가 하락한다고 해도 미국 채권을 지속적으로 매입하겠다는 의사표시를 함에 따라 상승했다.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0% 하락한(가치상승) $1.416/EUR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