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제유가는 세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와 전일 하락에 따른 매수세 유입 등으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69/B 상승한 $68.81/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83/B 상승한 $68.71/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 미 원유재고 증가 등이 뒤늦게 반영되어 전일대비 $0.89/B 하락한 $66.83/B에 거래 마감됐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3주 연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노동부는 5월 30일 기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가 621,000명으로 전주대비 4,000명 감소하였다고 발표 했다.
2009년 말에 세계경제가 회복하면서 석유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투자은행 Goldman Sachs의 전망 발표 이후 매수세 유입 증가했고, Goldman Sachs는 유가가 2009년 말에는 $85/B선에, 2010년 말에는 $95/B에 도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최근의 유가 상승이 향후 유가상승의 전조라며, 경기가 회복되면 석유공급 차질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반면, 석유시장 분석가들은 아직 석유수요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어 수급측면에서는 유가 상승 전망을 설명하기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으며 EIA는 전일 지난주 미국의 석유수요가 전주대비 90만b/d 감소한 1,770만b/d로‘99.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였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