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제유가는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 미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42/B 하락한 $70.62/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48/B 하락한 $69.44/B에 마감됐고 한편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75/B 하락한 $70.73/B에 거래 마감됐다.
미 경기지표 악화 소식이 전해지며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어 주식 시장이 급락세를 보였고 뉴욕연방준비은행은 뉴욕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대비 큰 폭의 하락세(-4.6→-9.4)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6월 15일 기준 미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대비 187.13(-2.13%) 하락한 8612.13을 기록했다.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로 미 달러화의 강세, 상품시장으로부터의 자금 이탈이 발생하여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러시아 Alexei Kudrin 재무장관이 기축통화로서의 달러화에 대해 신뢰를 표명함에 따라 달러화가 강세을 보였으며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6% 하락한(가치상승) $1.379/EUR를 기록했다.
※ Credit Suisse사 Eliane Tanner 분석가는 투기자금의 유입이 달러화에 대한 유가의 민감도를 증대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란은 대선 이후 부정선거에 대한 시비로 소요 사태가 발생하였으나, 아직 석유 산업을 위협하는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 Alaron Trading사 Phil Flynn 분석가는 석유시장이 이란 사태보다 증시 및 달러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