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제유가는 미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 제기로 상승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34/B 상승한 $71.37/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21/B 상승한 $71.06/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0.83/B 상승한 $71.01/B에 거래 마감됐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되었다는 소식이 제기되어 금일 유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6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2.2를 보이며 전월(-22.6)대비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미국 내 제조업 활동이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의 경기흐름을 가늠하는 경기 선행지수(5월, 미 Conference Board 발표)가 전월대비 1.2%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인다.
이날 미 다우지수는 경제지표 개선 소식으로 전일대비 58.42p(0.69%)상승한 8,555.60에 거래 마감됐다.
※ Cameron Hanover사의 Peter Beutel 사장은 경기 회복에 따른 석유 수요 회복 기대감이 증가되어 금일 유가 상승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나이지리아의 정정불안 소식이 제기되어 유가 상승에 일조했으며 Shell사는 나이지리아 무장 세력에 의한 Bayelsa 지역 내 송유관 공격 여파로 석유생산이 일부 중단되었다고 18일 발표했다.
한편, 앙골라 석유부 Jose Botelho de Vasconcelos 장관은 국제유가가 현 수준을 유지할 경우, 올해 OPEC의 추가 감산조치는 없을 것으로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