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울산 역세권이 ‘자족형 친환경 부도심’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6월22일 오후 2시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KTX 광역 경제권 지역정책 토론회’에 참석, 이 같은 내용의 ‘KTX 울산 역세권 개발 전략'을 발표한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울산 역세권 개발은 ‘자족형 친환경 부도심’을 기본구상으로 △복합형 도시 △대중교통지향 도시 △푸른 도시 △역사문화 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에 따른 개발전략은 △동남 내륙 경제권의 성장 거점화 △울산 서부권의 도농통합중심 도시화 △동남역사문화관광권 연계 거점화 △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족 도시화 등으로 세워졌다.

동남 내륙 경제권의 성장 거점화를 위해서는 동남 내륙 지역의 풍부한 관광자원간 연계망 구축, 원활한 산업수요 및 물류서비스를 위한 교통 인프라, 수도권 의료쇼핑 문제 해소를 위한 고품격 의료서비스 확보 등이 요구됐다.

울산 서부권의 도농통합 중심 도시화를 위해서는 농업진흥지역 조정 또는 완화 등 합리적 개발을 위한 토지이용규제의 탄력적 조정, 울산 경전철 건설 등 울산도심에서 KTX 울산역으로의 접근성 개선 등이 제기됐다.

동남 역사 문화 관광권 연계 거점화를 위해서는 동남내륙문화권 특정지역 개발사업을 통한 역사문화자원정비 등이 필요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족 도시화를 위해서는 태화강 수변환경 개선을 통한 정주성 제고, 한우특구 등 지역 특산물 개발 등이 요구됐다.

한편 KTX 울산 역세권은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 일원 면적 88만6373㎡ 규모로 1단계(2008년~2013년), 2단계(2008~2016년) 구분, 사업이 시행된다.

토지이용은 주거용지 5.7%, 상업용지 29.5%, 도시기반시설용지 46.7%, 기타시설용지 6.7%, 유보지 11.3% 등으로 계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