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제유가는 세계경기회복 지연 우려 및 달러화 강세로 인해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62/B 하락한 $66.93/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21/B 하락한 $66.98/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2.03/B 하락한 $69.33/B에 거래 마감됐다.
세계은행(World Bank)의 세계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미 다우존스지수 하락 등으로 세계경기회복 지연 우려 확산됐다.
세계은행은 2009년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7%에서 -2.9%로 대폭 하향조정했고 미 다우존스지수도 전일대비 200.72(2.35%) 하락한 8,339.01을 기록했다.
미 보스턴 소재 MFC Global Investment Management사의 Chip Hodge 이사는 경기회복기대감으로 조성되던 유가상승 추세가 세계은행의 경기침체 심화 전망으로 인해 꺾였다는 견해를 표명했다.
세계은행의 세계경제성장률 하향 조정으로 안전자산인 미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유로화 대비 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6% 하락한 $1.386/유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