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유통 26일 오전 11시 부산역 ‘해피라운지’ 오픈식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오는 26일 부산역 해피라운지 오픈식을 갖고, 카페테리아와 서점 공간을 갖춘 호텔식 휴식공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피라운지는 철도역 환경의 고급화라는 시대적 요구와 쇼핑·문화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에 대한 고객 니즈(needs)를 적극 반영해 설계됐다. 코레일은 부산역 해피라운지의 카페테리아를 배(船)모양으로, 북카페를 파도와 크레인으로 형상화해 부산항과 바다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부산역 이용객은 열차를 기다리면서 커피 등 간단한 식음료를 즐기거나 북카페에 비치된 책을 누구나 편안하게 읽고 구매할 수 있어 호텔이나 공항 수준의 질 높은 서비스를 받게 된다.
이학봉 코레일유통 사장은 “최근 기차역은 교통수단의 접점에서 쇼핑, 비즈니스, 휴식, 문화이벤트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동대구역과 부산역의 해피라운지를 기반으로 전국 철도역에 특색있는 공간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역 해피라운지는 지난해 9월부터 운영된 동대구역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시행된다.
또, 부산역은 내부 리모델링(해피라운지)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2010년 11월까지 부산역 증축공사를 통해 연면적 61,000㎡(현43,000㎡)로 대폭 확장되며, 현재 일일 이용객 5만8천명에서 최대16만 3천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규모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