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상반기 특허기술상 시상식 개최
특허청(청장 고정식)과 중앙일보(대표이사 송필호)가 공동으로 시상하는 「2009년 상반기 특허기술상 시상식」이 6월 30일(화) 한국지식재산센터(KIPS, 강남구 역삼동 소재)에서 개최됐다.
이번 특허기술상 특허부문 영예의 세종대왕상은 「고속하향링크패킷접속(HSDPA) 시스템을 위한 타이머를 이용한 교착상황 회피방법」을 발명한 엘지전자(주)의 이승준, 여운영, 이소영 발명자, 충무공상은 「시부트라민 메탄술폰산염의 결정성 반수화물을 포함하는 약학 조성물」을 발명한 한미약품(주)의 이관순, 장영길, 이재헌, 박가승, 이재철, 김한경 발명자, 지석영상은 「스텝보드」를 발명한 (주)휴머닉의 박성진 발명자와 「골프볼 및 헤드정보 분석 시스템」을 발명한 (주)알디텍의 최승환 발명자가 수상했으며, 디자인부문의 정약용상은 「홈 네트워크 키오스크」를 창작한 (주)GS건설의 김은영 창작자가 수상했다.
세종대왕상을 수상한 LG전자(주)의 발명은 HSDPA(High Speed Downlink Packet Access, 최대전송속도 10Mbps), WiMAX(최대전송속도 70Mbps), LTE(Long Term Evolution, 최대전송속도 100Mbps) 시스템과 같이 다중 경로를 이용하는 이동통신시스템에서 비순차적으로 수신되는 패킷으로 인해 수신 버퍼에 발생하는 패킷 교착 상황을 타이머를 이용해 해결하는 기술이며, 국제 표준화 기구에 HSDPA 시스템은 물론 이후 4세대 통신이라고 일컬어지는 LTE 시스템 및 WiMAX 시스템의 국제표준으로도 채택되어 외국업체의 기술 종속에서 벗어나 향후 차세대 이동통신 산업의 종주국으로 도약하는 발판! 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무공상을 수상한 한미약품(주)의 발명인 ‘슬리머’ 캡슐은 비만치료제로서, 수용해도 등 물리화학적 성질이 우수한 메실산시부트라민(HM70106) 성분의 세계 최초 개량신약이다. 신약에 준하는 전임상시험 및 임상시험을 실시함으로써 안전성과 유효성을 완전히 입증한 제품이며, 현재 관련 기술은 전 세계 13개국에 특허 등록되었다. 슬리머는 원료합성에서 완제품까지 전 공정을 자체기술을 이용한 10! 0% 국산화 제품으로서 외화손실을 줄이고 환자 약제비 부담을 절반 이하로 감소시켰으며, 특히 제품의 기술성을 인정받아 1억 4천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호주의 iNOVA 사에 기술을 수출함으로써 외화획득에도 상당한 기여를 한 제품이다.
지석영상을 수상한 (주)휴머닉의 발명인 ‘이글라이더(Eaglider)’는 인라인스케이트, 스케이트보드, 헬스기구의 장점을 하나로 융합시켜 흥미와 운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스타일의 레저 기구로서 야외에서는 속도와 스릴을 즐기고, 집안에서는 스텝퍼와 트위스트 운동으로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어 새로운 가족레포츠 문화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스케이트보드 가운데 유일하게 장! 착된 인버스브레이크(Inverse Brake)는 탑승자는 물론 타인의 안전까지도 배려한 기능이다.
지석영상을 공동 수상한 (주)알디텍의 발명인 ‘X-Golf Pro’는 6축 고정밀 레이저 센서로 골프공의 공간속도, 공간방향, 클럽의 진입 각도, 임팩트 각도, 클럽 속도, 최초지면접촉점을 정확히 계측하여 볼의 스핀을 계산함으로써 비행궤적을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는 획기적인 스크린 골프 장비이다. 또한, 세계최고 성능의 스윙분석시스템이 내장되어 있어 골퍼의 자세를 완벽히 분석함으로써 골프실력 향상과 스크린 골프로서의 재! 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약용상을 수상한 (주)GS건설의 디자인인 ‘자이 키오스크’는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연계된 최초의 아파트 전용 무인 정보 단말기로서 기존의 디자인에서 벗어나 굵은 나무 기둥과 가지의 유기적 형상으로 감성적인 디자인을 채용하였고, 사용자의 키에 맞춰 LCD의 높낮이가 조절되는 등 실용성과 편의성이 뛰어나며, 입주민은 물론 방문인에게도 각종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자이 키오스크’는 서울 광장자이를 시작으로 국내외 자이아파트 프로젝트에 적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