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제유가는 미 경기침체 지속 우려 및 미 석유재고 증가 예상 등으로 인해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60/B 하락한 $69.89/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69/B 하락한 $69.30/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 나이지리아 반군의 공격, 미 다우존스지수 상승 등의 영향이 뒤늦게 반영되어 전일대비 $2.46/B 상승한 $71.85/B에 거래 마감됐다.
미 경기침체 지속 우려로 미 증시가 하락하고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유가 하락했다.
민간 연구기관인 Conference Board는 미국의 6월 소비자신뢰지수(consumer confidence index)가 전월의 54.8에서 49.3으로 하락했다고 발표했고 이로 인해 미 경기침체 지속 우려가 확산됨에 따라 미 증시가 하락하고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다.
6월 30일 기준 미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82.38 (1.00%↓) 하락한 8447.00을 기록했고 유로화 대비 미 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4% 하락한 $1.403/유로를 기록했다.
또한, 미 석유재고 증가 예상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로이터 사전조사 결과 지난주 미 원유재고, 휘발유재고, 중간유분재고는 전주대비 각각 200만 배럴, 190만 배럴, 15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