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제유가는 미 실업률 상승 및 연휴를 앞둔 매수 포지션 청산으로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58/B 하락한 $66.73/B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2.14/B 하락한 $66.65/B에 마감됐고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1.93/B 하락한 $67.98/B에 거래 마감됐다.
미 실업률 상승으로 인한 경기침체와 석유수요 감소 우려가 하락요인으로 작용했고
미 노동부는 6월 실업률이 9.5%까지 상승(1983.8월 이후 최고 수준)한 것으로 발표했다.
※6월 미국 고용감소규모는 46.7만 명 수준으로, 당초 로이터 사전조사 결과보다 10만 명 높게 나타났고 MF Global사 Mike Fitzpatrck 부사장은 경기가 여전히 침체기에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발언했다.
미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23.32 하락(2.63%↓)한 8280.74를 기록했고 미 독립기념일(Independence Day, 7.4일) 연휴를 앞둔 매수 포지션 청산도 유가하락에 일조했다.
한편, 쿠웨이트 Ahmed al-Sabah 석유장관은 유가가 100달러를 상회할 경우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발언했다. ※블룸버그는 OPEC의 6월 생산량을 전월대비 5.5만 b/d 증가한 2823만 b/d로 추정했다.